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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 의원(하계2, 중계2·3, 상계6·7동)
김태권 의원은 노원구의 교육정책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첫 번째로 노원구만이 교육특구 중 자사고와 특목고가 없으며 고3학생 변동수이와 10년 뒤 예상되는 서울의 고3학생수를 예로 들면서 교육특구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청장의 생각이 어떤지를 묻고, 유독 노원구에 집중되어 있는 혁신학교에 대해 학부모들의 반대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또, 노원구 학부모들의 교육정보에 대한 갈증 해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시행정에 가까운 사업보다는 입시정보를 축적한 노원구가 추진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관리와 대학,학과,진로에 맞춰 진학상담을 하는 등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를 물었다.
다음으로는 노원구의 가장 큰 축제라고 할 수 있는 탈축제가 노원구에 맞는 최적화된 축제의 방향을 찾아야 한다며 2019년의 축제를 보면 볼거리의 수준은 확 끌어올렸지만 애초에 목표했던 문화적 정체성 확립이라는 문제에서는 동떨어진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구청장의 계획을 물었다. 덧붙여서 후원금 남은 금액 중 3495만원은 이월되어야 하는 돈인데 잔액이 1485만원이라 내역을 살펴보니 태강릉 궁중문화제와 등축제에 전용되어 있었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 사용내역을 파악중에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태양광 발전에 관해서는 검증이 되지 않는 부분이기에 서둘지 말자라는 제안을 하면서 구청장의 의견을 물었다.
- 오승록 구청장은 교육특구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김태권 의원의 상황인식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하고, 혁신학교의 경우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싶어한다며 찬성하는 의견을 더 많이 들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교육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에 대해서는 동의면서도 취약계층, 그리고 돈이 없어서 예를 들면 인터넷강의도 못 듣고 여러 가지 좋은 강연도 못 듣는, 또 컨설팅도 못 받는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그런 역할을 해야 된다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또, 미래과학축제 등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탈축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주민의 참여와 동원이라는 점이 딜레마라며 참 어려운 문제라고 하면서, ‘자발적 참여와 유도로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우리의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생활 속의 축제'라는 슬로건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탈축제의 연륜이 쌓여있지 않아 미리 외부 퍼레이드팀에 대비한 관내 팀을 조직했다고 시인하며 참여와 동원의 딜레마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 오승록 구청장은 반대로 서둘러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화석연료, 원자력발전은 어찌됐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체르노빌 사고, 이런 위험성도 있었고 또 석탄발전소는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로 인해서 지구 온난화가 이루어지고, 기후변화가 있다는 것, 지금은 거의 다 인정하는 그런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신재생에너지 시대로 가는, 전 세계적으로 지금 그렇게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