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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에 나선 강금희 의원은 일괄질문의 형태로 구청장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먼저 노원의 초등 돌봄 운영에 관해 젊은 부모 세대들의 초등 돌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요구도 다양해졌다며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초등 돌봄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이 선정되면서 전학년으로 확대되어 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원에서는 노원형 돌봄 ‘아이휴센터’를 개소하여 2022년까지 40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상당히 긍정적이고 필요한 일이라고 전제한 뒤, 학력 아동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학교가 많은 노원도 그 예외는 아닐 것이라며 아이휴 센터 설치 완료 시점인 2022년이후는 학생 수 감소 등 교육환경이 변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장기적인 정책과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었다.
다음으로는 제설 대책과 관련해 민간인의 참여는 17.3%로 그 중 단체가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일반주택 지역의 골목길과 인도를 노원구 공무원과 일부 민간단체가 제설하기에는 역부족이라 생각한다며 일부 지자체에서 전담인력을 선발하고 일정 금액을 지급하거나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하는 경우를 설명한 뒤 홍보와 의무감보다는 참여 동기부여와 파급효과가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 답변에 나선 오승록 구청장은 0세에서 5세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의 종일반이 맡아 주기 때문에 문제는 초등학교 들어가는 순간인 것 같다고 전제한 뒤 돌봄에 대한 공백, 이것을 어떻게 메꿀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학교나 마을에서 한 3,000명 정도는 돌보고 있고, 문제는 2,000명 정도인 아이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노원구가 교육청하고 분담을 해서 1,000명은 마을에서 돌보자고 한 상태이며 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이휴센터임을 밝히고, 2020년까지 스케줄대로 아이휴센터가 완공이 되면 혼자서 방치되는 아이들이 사라지는 시스템이 완비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노원구는 그 시스템 외에도‘밥상 돌봄’이라고 해서 저녁에 어린이식당 같은 것을 만들어서 밥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식당까지 운영하고, 또 아픈 아이 병원 동행서비스 같은 서비스까지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제설대책에 대해서는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워야 된다’는 캠페인이 있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됐든 동네별로 겨울 제설대책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지금 하고 있으며, 의원님이 말씀하신대로 제설에 동참하면 자원봉사시간으로 4시간을 인정해 주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인증 샷 찍기 같은 그런 아이디어도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하면서 구가 주요하게 할 일을 하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올 겨울 제설대책에도 구가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