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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보건소가 초등학샐을 대상으로 하는 '키쑥쑥 배쏙쏙'프로그램에서 킨볼운동을 하고 있다.
평생 건강습관이 결정되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체계적 건강관리를 위해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위한 ‘어린이 키 쑥쑥 배 쏙쏙’과 중학교 1~3학년을 위한 ‘바디체인지’로, 참가 인원은 둘 다 40명이다.
‘어린이 키 쑥쑥 배 쏙쏙’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저체중 및 과체중 어린이가 대상이다. 신종 스포츠인 킨볼을 통한 운동과 기초 체력운동을 총 8회 실시한다.
킨볼은 지름 1.2m의 크고 가벼운 공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겨루는 실내 구기 종목이다, 매회근력 강화운동으로 킨볼 전술을 차례로 익히며, 마지막 8회 차에는 리그전을 갖는다.
전 과정을 마친 아동에게는 수료증과 키 쑥쑥 배 쏙쏙 상을 수여한다.
‘바디체인지’는 1월 3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진행하며, 과체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서킷 트레이닝, 하체근력 및 복근 강화 트레이닝, 지방 태우기 헬스 트레이닝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9회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필라테스, 구기 스포츠도 병행한다. 마지막 9회차에 홈 트레이닝 후 수료식을 갖는다.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최대 9시간의 봉사시간도 인정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과 청소년은 노원구청 건강증진과로 전화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 마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6일부터 31일까지 체성분 검사 등 사전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프로그램 수료 후 몸의 변화를 체크하기 위해서다.
수료생은 보건소 꿈나무 건강상담실과 연계해 분기에 한 번씩 몸 상태를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준다. 구는 올해 총 34회 아동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1,102명(어린이 528명, 청소년 574명)의 건강 관리를 지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청소년들의 건강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노원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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