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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수도사업소(소장 박병권)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와 수도관 동결로 인한 수돗물 사용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 사전 점검으로 보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년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와 수도관 동결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수도관 해빙에 따른 비용부담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데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사전에 수도관 등 보온을 하게 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은 계량기함(통) 내부 수도관 등의 틈새를 밀폐한 다음 내부를 에어캡(뽁뽁이)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계량기함을 비닐덮개 등으로 넓게 밀폐하면 된다.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혹한 시에는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틀어 놓아야 계량기 동파 및 수도관 동결을 예방할 수 있다. 0℃~-10℃는 45초, -10℃~-15℃는 33초안에 안에 1회용 종이컵 한 컵을 다 채울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파예방 참여와 동파 예방법 공유를 위한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참여사진을 찍어 아리수 페이스북에 해시태그 ‘#동파예방인증’과 함께 댓글달기를 하면 무작위로 추첨해 50명에게 5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파로 수도계량기가 동파했을 경우 다산콜센터(☎120) 또는 북부수도사업소(☎ 3146-3200)에 즉시 신고하면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가옥 내 수도관 동결은 가까운 수도설비업체에 요청해 최단 시간 내에 해빙해야 수도관 동결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참고로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 해빙은 따뜻한 물수건으로 감싸주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붓거나 헤어드라이기로 녹일 수 있다. 단 처음부터 50℃ 이상의 헤어드라이기나 화기를 사용할 경우 계량기 고장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된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