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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점점 심해져가는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현상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이 나무 심을 땅을 찾아내면 그 장소에 원하는 나무를 심어주는 미세먼지 먹는 나무 심을 땅 찾기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 내에 나무가 식재되었으면 좋을 만한 공간의 주소를 기재하거나 해당 장소의 사진을 찍어 간단한 신청이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대상지는 우리 주변 도로나 골목, 하천변, 산꼭대기, 심지어 단지 내 등 장소에 구애되지 않는다. 땅 주인을 몰라도 좋고, 장소가 시멘트나 아스콘으로 포장된 곳이어도 된다. 요청하는 나무 종류는 미세먼지를 많이 흡수하는 은행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등 외에도 감나무, 벚나무, 모과나무 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무로 신청해도 된다.
서울시는 타당성 검토 후 나무를 심을 수 있다면 아스팔트도 걷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나무심을 장소와 신청사유 등을 기재하여 각 자치구 공원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신청 대상지가 서울이면 가능하며, 응모기간은 2월 28일까지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민에게는 1건당 3만원 이하의 상금(상품권)을 3월 중 지급하게 된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