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연숙 의원은 2019년 미래도시과 주요업무추진계획에 따르면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에 서울시가 올해 9월 27일 SH 본사 이전요청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곳은 과거 롯데가 관심을 보였던 곳으로 이번 추경에서 창동․상계지역 신경제중심지 용역비로 8억 원이 편성되었는데 용역 의뢰서에 롯데가 개발하는 것과 SH 본사 이전이 포함됐는지, SH 본사 이전에 대한 구청장의 입장을 물었다.
주 의원은 주요사거리에 설치된 파라솔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우선 46개 9500만원에서 출발해 52곳 1억 1978만원, 최종 1억 2052만 등 예산이 조금씩 늘어났다며 재난관리기금 5500만원, 주민참여예산 2212만원, 서울시 특별교부세 4320만 원 등으로 나누어 투입된 것은 쪼개기를 통해 특정업체와 수의계약하기 위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노원구는 개당 203만7천원에 설치했으나 본인이 도봉구에서 설치한 파라솔 업체로 전화해 보니 크기에 관계없이 개당 150만원이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공개경쟁입찰을 거치지 않은 것은 특정업체 밀어주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오승록 구청장 답변
오승록 구청장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부지에 뭐가 들어올까 이야기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사치다. 솔직히 표류하고 있다. 의정부 이전계획은 그린벨트 해소 문제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고, 별내지역 이전은 국회의원이 나서서 말도 못 꺼내게 한다. 중랑구 이전도 그린벨트 문제가 있다, 자칫 반쪽짜리 개발이 우려되고 있으며, 내년까지 열심히 찾아보려 한다. 의회에서도 힘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오 구청장은 1995년 도시발전계획 수립 이후 노원구에 장기적 계획이 없는 상태다. 석계역 인근 종상향, 한전연수원 이전, 경전철 완공이후 역 주변 개발계획 등등 많은 일이 산적해 있으나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한 정책이 되지 않기 위해 2030플랜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SH 본사와 서울연구원 등 3개 기관의 이전이 검토되고 있다. 모두 매력적이지는 않으나 그중 SH 본사 이전에 대한 공문을 보낸 적이 있다. 서울시는 타구로 부터도 의견을 받고 있다.
오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가 이전할 진접차량기지 완공에 앞으로 5년이 걸리고 이전까지 1년이 추가되어 총 6년이 걸리게 된다.
이곳에 서울대병원이 2분관으로 세계최대 종합병원을 건립해 의료관광객 유치를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구청은 복안을 찾고 있는 중으로 2040플랜과 함께 미래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늘막과 관련해 오 구청장은 당선된 후 곧 닥쳐 올 무더위 대책이 급해 조급히 서두르다보니 집행과정에 다소 무리한 부분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만약에 모든 절차를 밟았다면 적기 설치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해명도 했다.
오 구청장은 당초 계획에서 늘어난 것은 주민참여예산이 더해지고, 나중에 서울시 특별교부금이 늦게 나오면서 발생한 것이고, 주민 요구가 늘어나면서 추가 설치를 하다 보니 오해를 산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업체선정과 관련해서 성동구에 위치해 있어 보수 등 제반적 문제 해결에 손쉽다는 이점이 작용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2019년에 주민참여예산으로 15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도 아울러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