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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희의 교육칼럼] 개인의 삶을 움직이는 힘 '습관'에 대하여
등록날짜 [ 2018년10월08일 17시01분 ]

"생각을 돕는 이야기"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궁전과 아름다운 정원이 있었다. 이 정원 앞에는 항상 병사 2명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그런데 외지에서 부임한 궁전의 경호대장이 이 모습을 보고? 지나가는 한 병사를 붙들고 물었다.

󰡒 저기 병사들이 항상 정원 앞에 서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병사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저도 모릅니다. 그냥 예전부터 그래왔습니다.󰡓

경호 대장은 궁전의 모든 병사들에게 같은 질문을 해봤지만,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궁금해진 대장은 그 이유을 알기 위해 마을까지 뒤졌고,

마침내 한 노인이 이유를 말해주었다.

󰡒내가 우리 아버지께 들은 바로는 새로 칠한 의자에 사람들이 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고 말씀하셨지요, 아버지 말로는 엄청 오래되었다고 하셨어요.󰡓

경호 대장은 궁전으로 돌아와 문서를 조사해 보았다.

노인의 말대로 정말로 경비는 새로 칠한 의자에 앉은 사람의 옷에 칠이 묻을까봐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경비를 서기 시작한 것이 2백 년 전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듯이 좋은 습관은 좋은 인품을 만든다" 

 

처음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시작되었지만 나중에는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이 없는 행동은 큰 낭비를 부른다.

특히 사람과 관련된 일에는 항상 󰡐?󰡑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남이 하니까.󰡓 󰡒이제까지 해 왔으니까󰡓 한다는 행동이 없나 한 번쯤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을 움직이는 힘은 습관이라면 공동체를 움직이는 것은 전통이다. 전통 가운데는 그 시대 그 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일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그 내용은 잊어버리고 형식만 남아 있는 것들이 많다. 혁신은 이러한 전통을 되짚어보고 그 의미를 발견하여 오늘에 맞는 옷으로 갈아 입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속담처럼 인생에 있어서 가난과 부, 실패와 성공은 모두 습관 때문이라고 한다. 꿈을 꾸는 것으로 성공할 수는 없지만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는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행동변화에 자신감을 주고 자연스럽게 다른 행동변화까지 이어주는 습관을 󰡐핵심습관󰡑이라고 한다.

뉴욕타임스의 기자인 찰스 두히그(Charles Duhigg)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습관의 힘에서 󰡒핵심 습관을 바꾸면 그 밖의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핵심 습관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사는 방식도 다르고 인생 철학도 다르며 환경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몇 가지 핵심 습관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어떤 사람에게는 일찍 일어나는 일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소비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듯이 좋은 습관은 좋은 인품을 만든다. 나를 움직일 핵심 습관이 무엇인지를 성찰하고 그것을 바꾸는 일은 운명을 바꾸는 시작이 될 것이다.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은 ." 

양자(楊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위나라 사람으로 삶을 귀하게 여기고 자신을 중시했던 철학자이다.

어느 날 양자의 이웃집 양 한 마리가 달아났다. 이웃집 사람은 물론 양자네 하인들까지 양을 찾아 나섰다. 양 한 마리에 너무 요란스럽다 싶어 양자가 물었다. 󰡒양 한 마리 찾는데 왜 그리 많은 사람이 나서느냐?󰡓

하인이 답했다. "양이 달아난 길에는 갈림길이 많기 때문입니다."  얼마 후, 모두들 지쳐서 돌아왔지만 양은 보이지 않았다. 이를 보고 양자가 물었다. "그래, 양은 찾았느냐?"

하인은 양자의 물음에 공손이 대답했다. "갈림길이 너무 많아서 그냥 되돌아왔습니다. 갈림길에 또 갈림길이 있는지라 양이 어디로 달아났는지 도통 알 길이 없었습니다." 하인의 말을 들은 양자는 얼굴빛이 어두워졌다.

그 후 종일 아무 말도 안 했다. 제자들이 그 까닭을 물어도 여전히 묵묵부답이었다. 여러 날이 지나도 스승의 얼굴에 수심이 가시지 않자 제자 맹손양(孟孫陽)이 선배 심도자(心都子)를 찾아가 저간의 연유를 말하고 그 까닭을 물었다. 심도자가 양자의 속뜻을 짚어줬다.


큰 길은 갈림길이 많아 양을 잃게 되었고
(大道以多岐亡羊), 공부하는 사람들은 방법이 많음으로 삶을 잃게 되는 것이오(學者以多方喪生)

길의 갈래가 많으면 길을 잃게 된다. 욕심이 과할수록 더 그렇다. '누구도 두 길을 동시에 걸을 수 없다'(문병하, 2017).

핵심습관은 삶의 나침반이 된다. 길이 많던 적던 간에 사람이 가야하는 길은 방향이 중요하고 그 방향이 맞다면 없던 길도 만들어서 가야 한다. 길만 따라가는 것은 200년 동안 경비를 선 것이나 마찬기지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생각대로 살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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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희 교육자문위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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