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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고등학교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모습.
노원 햇빛과바람 발전 협동조합(이사장 박창수)은 주민 102명의 출자금과, 차입금, 조합적림금 등 총 1억 4천여만원을 들여 상계고 옥상에 74㎾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275W 모듈 총 270장으로 8만6천㎾h의 전기를 생산한다.
노원구청 주차장의 1호기에 이어 2호기다. 이를 위해 협동조합은 상계고 옥상을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구청 주차장의 태양광발전 1호기는 주민 1156명이 참여했으며 30㎾급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100kW 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발전차액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개 발전사업자에게 약 1100만원을 지원했다.
발전량 1kWh당 100원씩 보조금을 지원하는 서울형 발전차액 보조금 지원 제도와 연계하여 노원구 발전차액 보조금으로 인해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은 1kWh당 150원씩 지원받는다.
노원구는 2012년 탈핵에너지전환 도시를 선언하고 원전하나 줄이기 운동을 다각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서울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2017년 말 기준 서울에서 가장 많은 4,617개를 설치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