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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을 마친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부인 박정옥 여사가 직원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12일 오후 4시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퇴임식 전반에는 노원구 5대 및 6대에 걸쳐 추진된 노원구 7가지 주요 사업과 사업을 추진했던 공무원들이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며 겪었던 애로사항과 보람, 그리고 바람을 동영상을 통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퇴임사를 통해 김성환 구청장은 “시간의 물리적 속도와 뇌의 속도가 다르다고 한다”며 “민선구청장 3선을 고민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나 영화의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너무 익숙해져 있는 생활보다는 두렵기는 하나 새로운 길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7가지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생각과 문화를 바꾸는 것은 한세대에 걸쳐 이루어진다고 한다. 임기 중 속도보다는 방향이라도 바꾸고 싶었다. 아직 고속도로는 아니더라도 국도정도는 되었다고 생각한다. 혁신과 발전은 풍요로움이 아닌 절박함에서 나온다. 돈과 제도 탓만 하기 보다는 직원 상호간 협력으로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전통이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