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주의보로 매서운 겨울 추위에 몸을 움츠리고 있지만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3동 주민센터는 이웃사랑의 열기로 후끈하기만 하다.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기탁하려는 이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파의 날씨도 순수한 동심이 전하는 이웃사랑의 온도를 낮출 수는 없었다. 해니크레오어린이집(박민숙 원장) 원생들은 이웃돕기 성금 10만원과 백미 20kg, 라면 2박스를 기부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찾았고, 원당어린이집(이지영 원장) 원생들은 정성껏 모은 쌀로 만든 떡국떡 28kg를 기부하였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유각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찾아온 명화어린이집(김순이 원장) 원생들은 85,000원의 소중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4년째 동전 모으기 기부를 펼치고 있는 원당경로당 어르신들 역시 1년 동안 모은 동전 324,000원을 기부했다. 원당경로당 윤신남 회장은 “방학3동 최고 연장자들의 마음을 담겨있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마을의 웃어른으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선행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방학3동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동주민센터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