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제27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한데 따른 시정연설에서 “도봉구의 착한 변화, 따뜻한 성장이라는 지향점에 구민들도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로 긍정적 지표변화가 많게는 2개를 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집행부의 끊임없는 노력과 의원 여러분의 협조로 이루어진 결실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선5기와 6기를 거치며 시행된 중점사업 성과에 대해 소통현장행정, 혁신교육, 안전안심마을 만들기 등에 대해 총괄 설명했다.
이동진 청장은 “도봉구의 2018년도 예산 총 규모는 2018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의 총 규모는 2017년 본예산 4,433억 2천 6백만원 보다 13.2% 증가한 5,017억 8백만원으로, 일반회계는 2017년 4,344억 1천 7백만원 보다 13.4% 증가한 4,925억 5천 6백만원, 특별회계는 2017년 89억 9백만원보다 2.7% 증가한 91억 5천 2백만원이다”며 “내년도 경기회복세에 따라 지방세수입 및 조정교부금 등이 소폭 증가하였으나, 국·시비 보조사업 구비 매칭분과 인건비 상승분 등 법정필수경비를 반영하고 나면 실제로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은 많지 않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동진 청장의 2018년 구정운영방향이다.
경제
미래 성장 동력인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의 핵심사업인 ‘서울아레나’ 건립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되었고, 올 3월 서울시로부터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확정․고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SH공사에서 주도하는 문화산업단지가 착공되는 등 각종사업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를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활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활용방안 마련 용역’을 실시 중에 있고, 내년 1월중 용역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봉동 성대야구장 부지를 복합시설로 개발할 예정한다. 도봉역 일대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미래세대를 위한 창업․ 교육․문화의 혁신적인 플랫폼과 문화예술교육센터 유치를 위해 서울시 및 성균관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창3동 초안산마을’은 주민중심의 공동체 역량강화, 주민제안사업 운영, 도시재생 협치체계를 바탕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에 창3동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했고, 2022년까지 5년간 서울시로부터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중심의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도시재생 지속가능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권
지역사회 인권존중문화 조성과 자치분권 토대를 마련하여 풀뿌리 주민자치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 인권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인권센터를 설립하고 ‘인권정책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그 동안 추진한 마을만들기 등 주민참여 사업을 더욱 더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특히 내년에 예정되어 있는 ‘주민자치회’가 실질적 주민협의체로서 마을자치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문화
자긍심을 갖고 함께 만들어 가는 ‘기분 좋은 문화도시 버라이어티 도봉’을 조성해 나가겠다. 문화예술 활동 지원 확대 및 역사문화 탐방 다양화, 문화인프라 확충과 역사문화자원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방학천 주변에 밀집되어 있던 유해업소에 청년 예술가들의 작업공간과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인‘방학천 예술거리’를 조성하고, 도봉 문화예술인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체계적 관리와 네트워킹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쌍문3동과 도봉1동에 구립도서관을 건립하여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교육․문화시설로 활용하고, 평화문화진지 운영, 방학동 마을극장 건립, 만화인마을 건립을 추진하겠다.
교육
미래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보다 다양한‘도봉형 마을방과후 활동’을 확대 추진하겠다.
지역사회가 방과후 활동을 책임지는 새로운 유형의 마을-학교 교육모델인 ‘도봉형 마을방과후 활동’을 확대 운영하여 정규교육 이후에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돕고,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하겠다.
복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으로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앞당기겠다.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전문가’를 채용하여 지역 내 가정폭력 및 자살위험군에 출된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사례관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민간참여 복지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인 민간복지거점기관 지정을 확대해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민관협력복지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올해 건립된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을 통해 장애인 평생복지와 자립지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
특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를 통해 하루 종일 발달장애인을 돌봐야 하는 가족들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장애인 학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여 장애인 가정에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생활환경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어린이집에서 GMO 즉 유전자 변형식품을 퇴출시키고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여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지방정부도 고령화 대책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여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고령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로 삼겠다.
도봉구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 발전전략 마련과 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서울시 생활권계획 등 서울시 도시계획 정책 변화를 반영한 ‘2030 도봉 도시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여 10년 후의 도봉구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과제를 도출하여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창동 777번지 일대는 도로와 철도가 인접해 있고 고물상과 건설폐기물집하장 등이 모여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해온지 오래되었다. 주변철도 이설 등 환경변화와 관련해서 토지이용 고도화와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도시계획적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동북권 체육공원’이 12월말 준공 예정입니다.주민 건강에 기여하는 행복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
창의놀이터 조성, 샘말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초안산 근린공원 정비, 동네뒷산 공원조성, 무수골 생태치유공원 조성 등 주민누구라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안전안심 도시
재해와 범죄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담조직인 재난안전과를 신설했고, 상황별 대응 및 행동 매뉴얼 등을 꾸준히 정비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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