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 주민센터에 지난 29일‘좋은 사람들 산악회’ 회원들이 방문했다.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 3가구에 난방유 지원을 위한 성금 50만원을 전달한 것.
좋은사람들 산악회는 지난 2015년 1월 방학동을 중심으로 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모인 산악동호회다. 이름만큼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
단순히 등산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5년부터 3년째 관내 저소득 이웃들을 위한 기부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좋은사람들 산악회 최찬기 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기름보일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한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최근 기름값이 많이 오르면서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들의 난방비 걱정이 컸을턴데, 이들에게 이번 기부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좋은사람들 산악회에 감사를 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