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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료과 의료진 상시 당직, 협력 병․의원과 응급 핫라인 구축
등록날짜 [ 2017년11월13일 14시34분 ]

상계백병원 응급실 모습[사진=상계백병원 제공]


유사 이래 기장 길었던 지난 추석연휴 기간 동안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 응급실의 운영이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다.

상계백병원은 응급실의 비교적 적은 병상을 고려해 연휴 전부터 진료 및 진료지원부서, 행정부서가 그동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상계백병원 자료에 따르면 연휴기간동안 응급실 진료건수는 일일평균 242명으로 이중 30%가량은 상계백병원을 처음 찾은 환자였다. 한국형 응급환자 중증도(KTAS) 분류기준에 맞추어보면 당장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초 응급 환자부터 적어도 30분 이내 응급진료가 필요한 환자가 약 11%를 차지했으며, 232명의 환자가 응급실을 경유하여 입원했다.

입원환자 거주지별로는 서울 78%, 경기 북부 17%로 병원이 위치한 서울, 경기도 동북부환자가 압도적이었다. 서울지역 환자는 노원구 61%, 도봉구 25%로 주를 이룬 가운데 강북, 중랑, 성북구 환자들 순이었다.

응급실 진료 시 가장 문제가 되는 진료과 대기시간도 거의 대부분 10분 이내였으며, 전문의가 상주하는 내과나 응급상황이 빈번한 과의 경우 즉시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협력 병의원과의 응급 핫라인도 사전 점검했다.

상계백병원 응급실은 연휴 대책으로 응급 상황이 많은 진료과 뿐만 아니라 모든 진료과 의료진이 상시 당직체계로 전환하고, 소아환자 및 부모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소아청소년과 진료공간을 기존 외래공간에 따로 배치해 전담 인력을 투입했다. 또한 환자의 증상에 맞춘 해당과의 신속한 진료를 위하여 응급 콜의 1, 2, 3차 연락망을 견고하게 구축하여 각 진료과장 책임 하에 진료의 지연으로 인한 환자 상태의 악화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였다.

응급실 혼잡도를 줄이기 위하여 기존에 해오던 보호자 출입 통제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고, 환자 방문 처음에 이루어지는 증상의 중증도에 따른 분류를 설명하여 줌으로써 환자 및 보호자가 막연하게 느끼는 불안감이 없도록 배려했다. 또한 해당 진료과가 정해지면 증상의 경중에 관계없이 반드시 대면 진료를 통하여 환자 및 보호자를 안심시켜주고, 앞으로의 치료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및 이해를 구하도록 하였다.

고경수 부원장


그 외, 응급 촬영, 환자 이송을 위한 추가 인력 배치, 응급실 근무자들이 식사를 못하는 것을 배려한 간식 준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준비하였다.

이번 연휴 응급실 운영을 총괄 지휘한 고경수 진료 부원장은 "길고 길었던 이번 연휴는 병원으로써 가동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엔진을 총 동원했다""비록 힘들었지만 서울 및 경기도 동북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이동거리가 긴 병원으로 가도록 할 수는 없으며, 그것이 현재 우리 병원이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이다. 앞으로도 더욱 나은 응급실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여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일 평균 242명 응급실 이용

응급 환자 노원구 61%, 도봉구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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