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3동은 가을 정취가 무르익어가는 9월의 마지막 날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방학3동 은행나무 음악회’를 원당샘공원에서 개최했다. 방학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기획한 ‘은행나무 음악회’는 주민들의 화합과 참여로 진행되는 방학3동의 대표적인 마을축제로, 올해로 벌써 10주년을 맞이한다.
10주년을 맞은 만큼 수준 높은 행사를 준비한 방학 3동은 청소년 사물놀이로 시작, 2017년 전국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국무용, 합창, 우쿨렐레 및 대금 연주, 서울시 합창단원으로 활동했던 성악가의 공연까지 화려하게 가을밤을 물들였다.
본격적인 음악회가 시작하기 전 1부에서는 먹거리장터가 열려 부침개, 떡볶이, 어묵 등이 착한 가격으로 판매되 주민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또한 환경교실, 숲속愛, 수제Bee프리마켓, 나눔이웃, 함께가자 도봉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도봉구의 대표 프리마켓으로 자리 잡은 수공예작가들의 ‘수제bee프리마켓’과 벼룩장터가 동시에 열리며, 방학3동과 인연을 맺어온 강원도 영월군 남면의 친환경 농산물도 현장 및 택배판매로 직거래 운영됐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전국 동단위 주민센터로서는 유일하게 운영되는 방학3동 은행나루마을방송국에서 토크쇼 형식의 공개방송을 함께 진행해 즐거움을 더했다. 10주년 맞이 기념 주민자치위원들의 깜짝 공연도 준비되어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류정규 주민자치위원장은 “방학3동이 10주년째 진행하고 있는 은행나무음악회는 ‘2016년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서울의 대표적인 마을축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음악회의 주제인 소통처럼, 앞으로도 온 주민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