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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여성일자리 정책 마련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오승록 의원(더민주, 노원4)이 지난 제276회 임시회 보건복지윈원회에서 제안해 구성됐다.
위원회에는 제안자인 오승록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권미경 의원(더민주, 비례), 김창원 의원(더민주, 도봉3), 김혜련 의원((더민주, 동작2), 박마루 의원(자유한국당, 비례), 이병해 의원(더민주, 비례) 등이 함께 한다.
소위원회는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여성일자리 지원을 위한 최 일선 일자리기관 대표들과 서울시 집행부와의 3자간 열린 정책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현장성 있는 서울 여성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대안마련을 찾고자 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승록 의원은 지난달 26일 개최된 소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일자리는 최상의 복지"라며 "특히 여전히 취약한 여성일자리는 노동시장의 성 차별화 된 구조적 문제의 총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여성 일자리 대책이야말로 실질적인 성 평등 구현과 여성복지 행상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번 여성일자리 소위원회는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여성일자리 대표기관들(여성능력개발원, 여성발전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시 집행부 등 3자간 열린 정책논의 구조를 만든 최초의 사례로 보다 현장성과 실효성 있는 여성일자리 정책 모색을 위해 구성된 만큼 생산성 있는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국미애 연구위원이 '여성일자리 정책 현황과 주요과제'의 주제발표에 이어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여성일자리 정책에 대한 거시적 흐름과 쟁점사항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향후 소위원회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소위원회는 10월 19일 2차 회의를 개최해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업무보고를 받고, 10월 24일에는 '서울시 여성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승록 의원은 "여성일자리 소위원회 각 회의 단위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제들은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과정에서 보다 내실 있는 정책과 예산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