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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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한다

노원구의회 최윤남 의원발의

등록날짜 [ 2017년09월13일 10시37분 ]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지원하는 조례안이 제239회 임시회에 노원구의회에 상정되어 가결됐다.
최윤남 의원(더민주, 공릉동)이 발의한 '노원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따르면 구청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수집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최윤남 의원은 "생계유지를 위하여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 장애인 등 구민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안전장비 등을 지원함으로서 주민복지 증진과 자원재활용 촉진 제도를 마련하고자 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원대상은 노원구에 실제 거주하고 있으며 개인별 연 또는 월 재활용품 수집 횟수, 재산보유 현황 등을 감안하여 지원에 대한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집인의 안전을 위해 야광조끼, 반사경 등 야간 식별 개인보호 장구나 재활용품 운반에 필요한 장비의 시설 개선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원대상의 안전과 건강보호,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사업자로 등록된 대량 수집·운반자는 제외된다.
최윤남 의원은 "예전부터 폐지 수집을 하는 분들을 보며 교통사고 위험하다는 것을 느껴왔다. 특히 야간에는 더욱 위험을 느꼈다. 이번 조례제정으로 폐지 수집을 하는 분들이 교통사고 위험 등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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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