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학부모가 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위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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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학부모가 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위생점검

김치, 수산물업체 조리기구 등 위생상태 확인

등록날짜 [ 2017년09월13일 10시26분 ]

안심 식재료지킴이단 단원들이 수산물 공급업체를 찾아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학부모로 구성된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이 초·중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 위생안전 점검에 나섰다.
지킴이단 활동은 학교급식 조리장소인 학교 내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관리는 보건소와 학교에서 점검하고 있으나 식재료 공급처에 대한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관내 공립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김치와 수산물을 납품하는 10곳의 식품업체가 대상이다.
각 학교에서 지킴이단 활동을 신청한 25명이 15명을 1개조로 10월 25일까지 업체 현장을 방문해 칼 등 조리기구 위생상태, 위생복 착용 및 소독기 비치여부, HACCP 준수여부, 원산지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위생기준 위반 정도에 따라 주위, 경고, 공동구매 선정 취소 등의 조치가 이루어진다.
구 관계자는 "행정처분은 아니지만 공동구매 선정자격이 취소되면 업체는 영업 손실로 이어지게 되므로 업체가 더욱 위생관리에 신경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아이들이 먹는 학교 급식에 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구는 안전한 식품 유통체계 관리로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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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