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릉동 까치서당에서 인문학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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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릉동 까치서당에서 인문학에 빠지다

군자의 도 배우는 한학교실, 도령복 입고 전통놀이 즐겨

등록날짜 [ 2017년09월13일 10시23분 ]

노원구 공릉행복발전소에 까치서당이 문을 연다. 인문학강좌인 까치서당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한학과 전통문화․예절교육, 전통놀이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조들의 삶을 배우고 함께 어울리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 어린이들에게 올라른 가치관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까치서당은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한학 및 전통놀이 교실은 9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또한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9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다.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흥미유발을 위해 수강생 전원이 전통 도령복을 입고 참여하며, 지식전달 위주의 한자교육에서 탈피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텔링 한학 강의로 이루어진다.
수강신청은 전화․방문접수(구청 평생학습과, 공릉1동주민센터)를 통해 선착순 15명을 모집하게 되며, 10주간 꾸준히 출석한 어린이에게는 활동사진을 담은 사진첩을 제공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까치서당을 통해 전통의 가치와 선조의 얼을 배우면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지역의 보다 많은 어린들이 도서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미래에 더욱 눈부신 문화 발전을 이뤄나갈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까치서당이 운영될 공릉행복발전소(동일로197길 22)는 지난해 6월 공릉1동에 개관한 신규 도서관으로서 책을 매개로 북카페와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운영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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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