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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여성의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임산부의 산후우울증 예방 및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굿맘(Good Mom)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굿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관내 산후조리원(3개소)와 협약을 맺고 매월 1회 정기적인 예방교육과 산후우울증 검사(EPDS 조사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보건소내의 영유아 전담 간호사들이 만날 수 있는 산모들에게 홍보를 실시하고, 산모를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산후조리원 뿐 아니라 개별적인 산모들이 굿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산후의 우울한 기분이나 불안이 산후우울증인지 진단평가를 먼저 하고, 이후 산후우울증 예장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진단평가 후 산후우울증 소견이 보이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관계자는 “산후우울증 자체가 많아졌다기 보다는 산후우울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2차 상담까지를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산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100여명의 산모가 굿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산후우울증 예방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중 산후우울증 고위험군으로 전문적인 치료와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산모에게는 정기적인 상담과 전문치료, 복지자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봉구 보건소장(김상준)은 “임산부들의 정신 건강을 돕고, 행복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한 우울증 예방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 보건소는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에게 전문적 상담과 자원연계를 제공하여 정서적 심리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02-900-5783, 4)로 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