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중단된 뒤 방치되고 있는 창동역 민자역사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7일 도봉구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을 위한 현장방문의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민선 6기 시정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현안·민원현장을 두루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치구를 순회 방문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창동민자역사 ▶방학동 도깨비시장 ▶김근태 기념도서관 건립부지 ▶대전차방호시설 문화 창작 공간 조성 현장 등을 둘러봤다.
박 시장은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사업표류 상태의 창동민자역사를 방문해 이해당사자간 협의를 서울시 주도 TF팀을 구성해 주도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호선과 4호선 환승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약속했다.
그동안 교통약자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1·4호선 환승 시 엘리베이터 설치 요구가 있었으나 4호선은 시가 부담할 수 있으나 국철인 1호선 부분은 국가 예산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협의 중이다. 이어 방학동 도깨비 시장을 방문한 박 시장은 한 시간가량 시장을 돌며 시장 상인들과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박 시장은 도봉동 279번지에 건립 예정인 '김근태 기념 도서관' 부지를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대전차 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에서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