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계초등학교 옥상에서 건물기울임 등 정밀측량을 하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폭우로 인한 지반약화 등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노원구는 관내 주요시설물에 대한 지반침하․건물기울임 정밀측량에 들어갔다.
이번에 정밀측량을 하는 곳은 상계교, 창동교, 한천교 등 중랑천 교량과 수락산길 중계로의 급경사지 옹벽, 인구 이동이 많은 대형 노후상가, 광운대역 보도 육교 등 15곳이다. 특히 전년도에 설치한 측량기준점을 점검하고 변위측량도 이루어진다.
또한 건축된 지 오래된 경기기계공고, 신상계초교, 중계초교, 공릉초교, 선곡초교에 대해 정밀측량을 실시하고 옥상에 측량기준점 표지를 설치했다.
이번 측량에는 최첨단 측량장비인 GNSS가 사용되었으며, 변위측정 결과 지반침하, 건물기울임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GNSS(Globo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는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 범지구위성항법시스템으로 불리우며,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지상물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앞으로 구는 태풍 등 재난․재해가 발생하거나 테이터 관측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밀 변위측량을 수시로 측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 재해 전조현상 조기 발견으로 사고를 사전에 예측·예방함으로써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태풍 등 자연재해재난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폭우로 인해 생활 주변에서 지반침하, 건물기울임 사고에 대한 징후 등 위험성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