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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처음, 15일 시비 제막식 개최
등록날짜 [ 2017년06월12일 15시18분 ]



세월의 흐름에 따라 고향산천의 모습은 변했어도

가슴에 남아있는 시간과 고향의 모습은 아름다워라!

향토시인이자 노원구의회 초대 의장을 역임한 김동익 씨가 본인의 고향이고 삶의 터전인 노원구 중계동(옛 지명 납대울)에 가슴 속 고향을 그리고 시간을 회고하는 시비를 건립했다.

'내 고향 납대울'이라는 시에서는 납대울의 위치, 그리고 주변 풍광과 당시 아름다웠던 경치, 사계절의 변화, 김 시인의 가정, 그리고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옛 고향의 자취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김동익 시인은 누구나 이 세상 태어나서 만남이 있으니 첫 번째 만남이 사랑의 가슴 심장소리 엄마와 만남의 스킨십이요, 두 번째 만남은 땅과 물인 자연의 산천초목이라고 했다.

낳고 자라면서 자연의 변화에 따라 먹고 보고 느끼며 배우고 습득하는 가운데 인격형성에 많은 영향을 받고 성장하는 곳. 그곳이 고향이라고 했다.

김동익 시인은 나이 들어 늙어갈수록 과거의 그리움과 추억의 사랑을 먹고산다고 했다. 그리고 운명을 달리 할 때 머리를 고향을 향하고 찾는다는 옛말을 실감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아는 것이 힘이다'를 외치며 청년기 시절 문맹퇴치운동에 나섰던 과거 활동과 농경사회에서 공업산업시대로 변천해가며 도시로 인구이동이 되면서 무허가건물이 들어서고 변화되는 고향풍경에 가슴시림을 표현했다.

김 시인은 "도시 급팽창과 크고 작은 도시문제가 쌓여가던 시절 지역사회에 조그만 일이라도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했던 젊은 청년기의 추억 속에 고향에서 평생을 살아 온 본인으로서는 애향심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김 시인은 "노원지역 구대인으로 자그마한 흔적 소산물을 남기게 됨을 자부와 긍지를 갖고 위로 속에 󰡐노원에서 낳고 자란 만남이 참 좋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기쁨으로 충만함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 고향 납대울

                         
향토시인 김동익

 

내 고향 산골 납대울

무거움을 헤일 수 없는 불암산

청송 숲 진달래 계곡

쭉 뻗은 능선 따라 과수원

 

이화도원(梨花桃園) 꿈꾸는 봄

울미안 봇도랑 아이들 소리 넘치는 여름

마들 녘 황금물결 출렁이는 가을

눈 위에 달빛 쏟아져 동화의 겨울밤

! 그리운 한 폭 수채화 납대울

밤나무골 밤꽃 피는 계절

야생조수(野生鳥獸) 한가히 놀고

반 천년 은행 고송(古松) 울타리

뫼봉계곡 천년 고찰 학도암

새벽녘 목탁 독경 흐르고

 

1918년 신문화 꽃피운 양주골

솔밭 숲 양철지붕 십자가 종탑

대한기독교 감리회 중계리 교회

은은한 종소리 들녘을 깨우고

 

오순도순 돌담 틈새 뒷문 꽃밭

담쟁이넝쿨 넘겨보던 납대울 마을

지금은 간 곳 없는 잃어버린 고향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는 납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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