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공유마을 만들기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10개의 사업을 선정하고,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자 공유마을 만들기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4월 13일부터 26일까지의 공모 기간 동안 접수된 사업은 총 12건. 관내 복지기관,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물론 3인 이상 주민이 모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경우도 상당수였다. 제안 분야 또한 다양했다.
구는 공유촉진위원회를 개최, 지원 사업을 결정하였다. 기존에 활발하게 진행돼 온 공간(교회 유휴공간, 주차장 등) 공유 및 물건(공구, 캠핑용품 등) 공유는 물론 청년들이 마을공동체 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사업, 주민커뮤니티 공간, 작은도서관 등을 활용해 지역주민, 마을활동가 간 경험·재능을 공유하는 사업 등도 이번 공모를 통해 지원받게 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아직 생소할 수도 있는 공유 분야 공모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진 건 고무적”이라며 “공유의 시대에 물질적인 것을 나누며 경제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이달 말경 선정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