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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회장 이흥주)와 노원경찰서(서장 엄명용)은 2017년 5월 10일 (수) 오후 2시 총연합회 회의실에서 노원경찰서장 감사장 수여식을 가졌다.
2016년 연말 부임한 엄명용 노원경찰서장은 그동안 '주민과 함께 안전한 동네, 노원을 만들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 유관단체 등을 적극적으로 만나 소통하고 간담회를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간담회에서 노원구가 등록 장애인이 가장 많은 지역임을 알고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 와 뜻있는 인연을 시작하고자 만들어졌다.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에서는 장애인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동안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온 모범 장애인과 공로자를 선정하여 그동안의 수고를 치하하고 격려해주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하였고 엄명용 노원경찰서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되었다.
감사장 수상자는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 소속 회원사에서 모범 장애인 및 공로자를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되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김순재 (사)한국기능장애인협회 노원구지회장은 본인도 어려운 지체장애 2급의 중증장애인이면서 2007년부터 11년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왔으며 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과 기술습득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로 선정되었다.
또한 이숙재 씨는 지체1급의 중증장애인 남편을 둔 장애인가족으로서 2005년부터 노원구지체장애인협회 상계3,4동 분회장직을 맡아 지역장애인들의 어려움 해소와 지원을 위해 힘써 왔다.
시상식 후 이루어진 간담회에서 이흥주 연합회장은 장애인가족들을 위해 뜻있는 자리를 갖게 해준 엄명용 노원경찰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으며, 박향식 사무국장은 전동휠체어 이용시 장애인 보호구역의 필요성을 밝혔다.
또한 김순재 지회장은 현재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1일 30~50명 정도 되는데 배식을 도와줄 인력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배식인력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엄명용 노원경찰서장은 시간을 갖고 해결해 나갈 사항은 공동의 과제로 더 협의해 가기로 했으며, 무료급식소 배식지원 인력 문제는 바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확답했다.
엄명용 노원경찰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어려운 주민들, 특히 장애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원구에서 장애인가족들에게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것 이라고 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