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이 민관협업으로 소외계층 집수리 사업을 실시해 훈훈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섰다.
높은뜻정의교회(담임목사 오대식) 소속 ‘집수리 봉사단’은 지난 4월 22일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대상은 무허가 건물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가구로 곰팡이가 핀 벽과 낡고 오래된 전등 등으로 인해 비위생적이고 불편한 환경에서 생활해왔다.
집수리 봉사단은 낡은 벽지와 장판, 싱크대를 교체하고 낡은 등을 LED램프로 교체하였으며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화장실을 수리했다. 30년 된 오래된 집은 봉사단의 손길을 거쳐 새집처럼 변신했다.
도움을 받은 명OO씨는 “경제적인 문제로 집수리는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봉사단과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 새집을 얻은 것 같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집수리는 쌍문1동 주민센터의 관심과 교회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명씨의 주거환경을 파악한 쌍문1동 복지플래너는 집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높은뜻정의교회 집수리봉사단에 자원봉사를 의뢰했다. 이렇게 주민센터와 교회가 연계해 수리한 집이 올해만 여덟 채다.
특히 높은뜻정의교회는 집수리 뿐만 아니라 저소득 밑반찬 지원, 독거노인 돌봄, 후원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 관계자는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 이번 집수리는 민·관 협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