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봉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4월 9일(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지구 무수골 둘레길 주변에서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개교 51주년을 맞은 도봉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명곤)는 체육대회, 바자회 등 행사위주의 동문회 활동에서 한걸음 나아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이바지하는 발전적인 동문회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그 첫걸음으로 매년 총동문회 사무국과 17개 기수 회장단이 도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하던 체육대회 대신에 학교의 뿌리이자 교가에 나오는 도봉산 무수골 둘레길 주변 계곡과 마을을 관통하는 탐방로를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100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까지 세 팀으로 나누어 자현암 계곡과 무수천 상류, 무수골주말농장에서 도봉옛길 구간, 도봉1동 어린이도서관 인근 방공포대 주변을 청소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도봉초등학교 총동문회 고문을 맡고 있는 도봉1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원기 위원장과 도봉1동 주민센터 (동장 김광우)와의 협의를 거쳐 공동으로 진행했다. 도봉1동 주민센터는 쓰레기봉투와 집게, 수거차량을 지원해 관내 상습 쓰레기 투기 지역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도왔다.
한편, 도봉초등학교 총동문회는 2015년부터 천원의 행복이라는 동문회원들의 기부활동을 통해 1천8백만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올해 장학회를 발족했다. 그동안 동문회에서 지급하던 졸업생 장학금과 차상위 계층 결식아동의 급식비 지원 등의 사업을 장학회에서 맡아서 진행한다.
총동문회는 앞으로 2만 6천여 동문들과 함께 도봉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의 국악 풍물활동 지원 등 장학사업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