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는 특별한 버스가 한 대 있다. 미용실로 개조된 ‘오블리자카’가 지역을 누비며 미용봉사를 하고 있는 것.
도봉2동의 안다미로한헤어(대표 한은진)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3월 10일에는 찾아가는 ‘오블리지카’가 도봉2동을 찾았다.
이날 행사는 민간복지거점기관 시온교회에서 한은진 대표 등 자원봉사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어르신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눔가게 1호점인 안다미로한헤어는 2016년 8월부터 매월 도봉2동 저소득 가구를 위한 이미용봉사를 실시해왔다. 나눔가게는 동 단위 지역의 상점 및 업체가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공동체 사업이다.
다른 이미용봉사와는 달리 찾아가는 ‘오블리지카’ 이미용봉사는 미용실로 개조된 이동식 미용실 차량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펌, 염색, 커트 중 어르신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은진 대표는 “찾아가는 이미용 재능나눔에 이미용 기술을 가진 봉사자가 많이 참여해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