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이웃 돕기에 모범을 보였다.
‘2016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현장조사비를 저소득가구 이웃돕기에 기탁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현장조사비는 담당자가 주거 현장을 방문할 시 교통비, 식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시행기관에 지급하는 수당이다.
도봉구는 지난해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위탁에서 직접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시행기관으로 참여해 338만원(가구당 1만원)의 현장조사비를 지급받았다.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이란 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에 대해 가구당 평균 15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의 범위에서 단열, 창호, 바닥시공,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거공간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난방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해 상반기 156가구, 하반기 183가구 등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총 338가구에 5억 4천여 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도봉구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현장조사비를 이웃돕기에 기탁하게 돼 더욱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에너지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