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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착공, 올해 연말 준공 예정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상계청소년문화의 집이 16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노원구는 상계1동 995-15에 5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400㎡규모의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을 올해 연말 준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간 균형 있는 청소년 공간 확충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상계청소년문화의 집을 겁립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곳 1층은 열정마당으로 풍물·밴드실, 댄스실, 노래방, 다목적 마루가 설치되어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지식마당으로 배움터, 지식저장소 등의 강의실이 위치해 있고, 3층은 상상마당으로 동아리실, 창작실, 상상마루 둥으로 구성된다.
4층은 놀이마당으로 다목적스튜디오, 감각·놀이·오락공간이다. 5층은 뽐내기 마당으로 다목적홀, 자랑공간이 배치된다.
옥상은 소풍마당으로 도시락카페, 옥상텃밭, 하늘계단 등을 설치해 청소년 및 주민들의 힐링공간이 될 전망이다.
구는 시설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외부디자인과 내부설계를 위해 청소년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청소년 전문가와 수차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1층에는 북카페와 다목적홀을 두어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4층의 미디어공간은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미디어시대에 발맞추어 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에 에너지절약을 반영했다.
기존 유리로 건물을 감싸는 커튼월 방식 설계를 지양하고 벽체형으로 건립하고,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창문 크기도 줄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하는 등 디자인을 고려하면서도 에너지 절약에 중점을 둔 건축물로 건립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소통할 수 있는 노원구의 대표적인 배움터·놀이터·쉼터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