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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상공회(회장 신현종)는 7일 하계동 향림 중식당에서 2017년 제1차 이사회 및 김성환 노원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사회에서는 2016년 사업 및 예산결산 및 2017년 사업 및 예산 승인의 건이 상정되어 가결됐다.
박팔현 사무국장이 보고한 2016년 사업에서 실무교육, CEO과정, 창업강좌, 경제교실, CEO특강 등에 1188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임원워크숍, 유관기관 초청 축구대회, 산업시찰 및 워크숍, 노원구 상공인의 날 행사, 12기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송년회 등을 개최했다고 보고했다.
2017년 노원구상공회 주요사업은 중소상공인 경쟁력 및 지원 사업 강화와 회원서비스 및 기존 사업 내실화를 통한 회원참여율 제고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중점 추진과제로 ▶비즈니스 교류지원을 통한 회원 소속감 및 만족도 증대 강화 ▶중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 강화 ▶중소상공인 협력사업 개발과 기존사업의 내실화 ▶중소상공인의 규제 및 경영애로사항 발굴과 해소를 위해 경영애로해소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또한 회원사 200개사 증대를 목표로 제휴서비스 확대를 통한 유료회원도 증대시키기로 했다. 회원사의 소속감과 협력 향상을 위해 매월 1회 상공회 포럼 및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격월로 CEO기수 회장단 회의를 통해 정보교류 및 소통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노원구상공회 중점사업인 상공인의 날 행사는 회원사 중심으로 강화된다.
신임 수석부회장과 이사 선출도 이루어졌다.
수석부회장에 ▶강봉남(한국정보통신 강북지사) ▶김범수((주)대아도기) ▶최창근(하이서울빌딩), 신임 이사는 ▶임형보((주)그린퓨어텍) ▶길양배(신한은행 마들역점) ▶황철호(지산정보) ▶오경철(보담컴퍼니) ▶정용문(더블레스컨벤션) ▶박소현(북서울농협 월계지점장) 등이 예비 임원으로 선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3월 7일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확정된다.
창동차량기지에 음악, 화장품 R&D산업 유력
김성환 노원구청장 간담회에서 밝혀
한편 노원구상공회는 이사회에 이어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초청해 2017년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올해가 대한민국 경제모델의 변화가 시도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은행권이 경제를 주도하는 미·영식 경제유형보다는 제조업이 강하면서 은행권이 뒷받침하는 독일식 경제가 우리 현실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미국에 공장을 세울 것을 주장하면서 외국에 나가있는 기업이 되돌아가는 움직임이 있다. 전 공정 자동화로 이제 근로자 임금이 제약으로 되지 않으며, 재벌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한 때"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개성을 시작으로 해주, 원산, 평양인근 지역에 한국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노동력이 합쳐져 공동 번영을 이루려던 계획은 북한고립정책으로 막혔다. 4차산업혁명이 대세처럼 보이나 실질적으로 고용효과는 그리 높지 않으며, 전통적 제조업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국내 인건비를 현실화 해 우리 국민의 일자리가 확대 돼야한다고 말했다.
노원지역 경제와 관련해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에 창동 아레나공연장과 연계된 음악 산업과 K뷰티산업 일환으로 화장품R&D가 고려되고 있으며 화장품 공장은 오송 등에 있으나 연구․실험․판매가 어우러지는 시설은 아직 없는 상황으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광운대역에 구청이 직접 개발해 일자리가 있는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형 공장보다는 현대적 시설을 갖춘 시설에 첨단사업 뿐만 아니라 전통 제조업도 저렴한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경제는 부가가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교육, 문화, 복지도 있을 것"이라며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