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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낮 12시30분 마들근린공원에서도
노원구가 대보름을 맞아 11일 오후 4시부터 노원청소년수련관 앞 당현천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게 즐기는 달집태우기 한마당을 개최한다.
노원문화원이 주최하고 노원놀이마당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윷놀이, 제기차기, 솟대, 연 전시회, 소원쓰기, 쥐불놀이 등 대보름 민속놀이와 함께 길놀이, 고사지내기, 민속공연 등 다양한 전통풍속 시연행사도 마련된다.
1부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4시부터 솟대, 연 전시회, 소원쓰기와 정월 대보름 전통 음식 중 하나인 오곡밥을 맛볼 수 있다.
본 행사는 오후 6시경부터 시작된다. 풍물패가 당현교를 출발해 인근 아파트 주변을 돌며 길놀이 행사 시작으로 당현천 인도교에서 다리밟기가 진행된다.
참여 주민들은 쥐불놀이, 부럼깨기, 귀 밝이 술 마시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전통공연과 고사지내기가 시작되면 각 동별 풀물대가 모여 만든 노원문화패 공연도 펼쳐진다.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달집태우기에 들어가게 된다. 행사장 인근 고층 건물에서 점화 불꽃이 200m의 줄을 타고 달집에 점화된다.
구는 30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요원, 경찰, 의료인과 응급차량, 비상약 등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안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정겨운 전통 공연과 세시풍속 놀이를 통해 주민화합을 위한 문화 공감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들농요보존회(회장 김완수)는 10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4시까지 마들근린공원 내 벼농사체험학습장에서 정월대보름행사를 개최한다. 식전행사로 대금독주, 경기민요, 사물놀이, 마들농요 배우기 등이 열린다. 본행사는 오후 1시부터 액막이 굿, 길놀이 및 고사,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새참먹기 등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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