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변화가 가져오는 큰 울림을 알고 있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라우드 열풍이 불고 있다.
추운 겨울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28일 아침, 창5동 주민자치위원, 녹색어머니회,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 주민센터 직원들이 창동초등학교 정문 앞으로 모여들었다. 작은 변화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의미의 ‘라우드(Look over Our society Upgrade Daily life)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창5동의 라우드 첫 번째 실천행동은 ‘스마트하게 건너자! 보행 중 스마트폰 멈춤~!’ 캠페인이다.
학생들이 길을 건널 때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경계석에 ‘걸을 때는 안전하게, 보행 중 스마트폰 주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했다.
참여한 사람들은 어깨띠를 두르거나 피켓을 들고 ‘안전한 보행’을 한 목소리로 외치며 캠페인을 이어갔다.
캠페인을 주관한 윤신호 주민자치위원은 “작은 실천이 밑거름이 되어 초등학교 앞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창5동은 이번을 시작으로 ‘공짜운동! 계단 이용하기’, ‘안녕하세요! 이웃 간 한마디’ 등의 스티커를 제작·배부하여 주민들을 건강하고 화목하게 만들 작은 변화들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