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발전, LED전등사용
노원구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2012년 탈핵에너지 전환 도시선언 이후 구청 청사 외벽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한데 이어 이번에는 기존 PC의 전기 사용량이 14%에 불과한 미니PC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미니PC는 65W로 전기 사용량도 줄지만 크기도 약 7분의 1에 불과해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격에서도 기존PC에 비해 20만원이 저렴하다.
구는 미니PC를 행정업무 수행 평가를 위해 행정망에 5대, 인터넷․뱅킹․동영상재생 등 서비스망에 5대, 전시회․박람회, 축제 등 임대용으로 3대를 배치했으며 운영결과에 따라 내년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2013년 구청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 176장의 태양광발전 설비에서는 매년 6만4760kWh의 전기를 생산해 2013년 7월 28만5867kWh이던 전기사용량이 2014년 7월 27만7090kWh, 2015년 27만5572, 26만1994kWh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청사 LED교체사업 일환으로 지난 5월 구청 전체조명을 기존 삼파장 램프에서 LED램프로 교체하는가 하면 녹색공간을 늘리고 냉․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옥상정원을 꾸미고 옥상텃밭을 조성했다. 복도와 계단에는 스킨답서스를 설치해 필요 없는 전기사용을 줄이도록 했다.
구는 올해 기록적 폭염으로 에어콘 등 사용이 늘고 주말 청사개방에도 전기사용량이 줄어든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경주지진을 통해 이제 원자력발전은 더 이상 안전한 에너지가 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절약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폭염과 한파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자치구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