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1동의 어린이들이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고유 명절에 대한 의미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쌍문1동 주민센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관내 5개 어린이집과 함께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추석맞이 인사를 드렸다. 올해 설날에 이은 명절맞이 두 번째 인사 릴레이다.
어린이집 원아들은 쌍문1동 경로당 등 경로당을 7개소를 찾아가 절을 드리고 직접 빚은 송편을 전달하면서 어른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예절교육을 몸소 실천했다.
어르신들 또한 손수 과자를 봉투에 담아 전하는 등 아이들의 정성에 화답했다.
오색 빛깔의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어깨를 주무르고 노래와 율동으로 재롱을 부리는 모습에 한 어르신은 “아이들을 보니 마치 내 손주들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귀엽고 사랑스럽다”라며 함박 웃음을 지으셨다.
동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원아들과 어르신 모두에게 명절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을 것이다. 앞으로도 세대를 아울러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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