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도 이웃 사랑을 위한 봉사는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의 도봉우체국 스마일봉사단(단장 배상선)과 창5동 주민센터가 지난 8일 토요일 35℃에 이르는 폭염과 싸우며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창5동에 거주하는 조○○ 독거어르신은 수집병이다. 집안은 쓰레기와 벌레로 가득 차 있으며, 이로 인한 불쾌한 냄새는 이웃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었다.
이에 스마일봉사단과 창5동 주민센터가 나서서 집수리 봉사를 실시, 집에 쌓여있던 쓰레기를 버리고 내부를 수리했다. 봉사에는 이웃주민들과 통장도 함께 참여해 현장은 감동과 보람으로 가득했다.
창5동 주민센터는 향후 조○○ 어르신에게 노노케어, 죽배달 서비스, 야쿠르트 배달 등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창5동 주민센터와 스마일봉사단은 이번 집수리를 시작으로 정식 협약을 맺고 관내 어려운 이웃주민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스마일봉사단은 현재 도봉구 전체를 대상으로 어르신 식사대접, 집수리, 현금 및 현물 지원을 하고 있으며,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견할 경우 동 주민센터에 연계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관내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분들에게 도움의 길이 열린 것 같다. 관과 이웃주민들이 함께하면서 창5동이 점점 더 따뜻해지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