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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산 '파인트리 콘도' 공사 서둘러야
등록날짜 [ 2016년08월08일 14시17분 ]



채수창 편집위원(전 강북경찰서장)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자락에 북한산 파인트리 콘도가 공사가 중단된 채 4년째 흉물로 방치되어 있다.

부지 입구는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공사장 출입을 막고 있으며, 건물은 골격만 세워진 채 녹슬고 있고, 건물과 건물 사이는 짓다 만 공사 자재와 함께 사람 키 보다 더 자란 잡초가 무성해 있다.

파인트리는 우이동 먹자길 입구 그린파크 유원지 부지에 고급 콘도 건설사업을 추진하였다. 8만여 평방미터 규모의 부지에 최고 7층 높이로 14개동 객실 332실을 건설하는 대형 사업이었다.

파인트리 콘도는 북한산 국립공원에 둘려 쌓여 있고, 서울 도심과 가까워 사업 시작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여러 시민단체에서 콘도를 허가받은 대로 건설할 경우, 북한산 경관을 해치고, 일부 부유층만을 위한 호화시설이 될 것이라며 비판하였고, 당초 5층까지로 규제된 것을 7층으로 완화한 것은 특혜라며 비리 의혹까지 제기하였다.

서울시는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접수됐다며 파인트리 콘도 공사까지 중단하며 행정 감사를 했고, 검찰은 관련 공무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특별한 비리를 발견하지 못했고, 관련 공무원에 대해 징계 권고를 했을 뿐이다. 그러나 그 징계 권고도 시효가 지나 누구 하나 제대로 징계처분을 받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파인트리 시행사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2000억 원대에 달하는 공사비를 감당하지 못해 부도를 맞았고, 공사는 아직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매각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자산신탁은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위한 공매를 했지만 아직 매수자를 찾지 못했다. 여러 사업자가 인수를 타진하고 있으나, 서울시에서 요구하는 콘도의 공공성 확보방안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성을 충족할 경우 이득이 별로 남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지역주민들은 2016년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을 앞두고, 콘도 공사를 준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콘도가 준공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는 콘도 건설은 민간사업 분야라는 이유로, 자칫 특혜 시비에 휩싸일까봐 두 손을 놓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당초 건축 허가할 당시와 현재의 경기여건이 너무 다르다. 따라서 서울시는 많은 사업자가 인수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콘도의 공공성 요구를 완화해야 한다.

강북구는 콘도가 불법 특혜건축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콘도가 경전철과 연계될 경우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 이러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새로운 인수자가 조속히 나타나 공사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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