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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마들근린공원 내 역사의 길을 찾은 학생들이 소녀 상 앞에서 문화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15일 마들근린공원 소녀상에 헌화
노원구가 7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돌아보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광복절에 앞서 9일 오전 10시 마들근린공원 내 역사의 길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들, 그리고 어린이들의 한국사'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특강은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어린이들의 한국사' 저자인 창원초등학교 황은희 교사가 맡아 일제 탄압에 맞서 다양한 형태의 독립운동을 벌인 독립운동가들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준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역사의 길에 있는 소녀상에서 국화 헌화 행사를 갖는다.
또한 이날 매시 30분 역사의 길 해설사의 일제강점기 역사 해설과 헌화행사 참여 주민들에게 인증 샷을 SNS에 올리는 캠페인도 펼쳐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진고 학생 20명은 마들근린공원 중앙광장에서 외국인들과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독립을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독립운동가처럼 사진찍어 보기 체험, 독립운동 열사 및 의사에 대한 퀴즈가 진행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이 있어 광복을 맞을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광복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성찰하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워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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