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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경찰학교를 찾은 중계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육담당 경찰로부터 3단봉 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도봉․중랑구 포함 주 2회 운영
노원경찰서(서장 윤시승)는 지난 25일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예방교육을 통해 준법 의식 함양 및 학교폭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원청소년경찰학교를 개설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미디어중독 및 사이버폭력 예방은 물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중심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또래 보호 활동을 위해 노원구를 비롯해 강북구, 강서구, 은평구, 서초구, 동대문 등 6곳에 설치됐다.
공릉2동 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노원청소년경찰학교는 노원구를 비롯해 도봉구와 중랑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범죄예방교육(학교폭력 예방, 117신고 요령 등) ▶또래소통공감(학교폭력 가․피해 역할극을 통한 학교폭력 근절 공감대 형성) ▶MAC CAFE(사이버폭력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상담) ▶경찰직업체험(경찰장구 착용 및 무전기 사용, 수갑체험 등) ▶과학수사체험(과학수사 장비 설명, 지문체취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체험은 매주 2회 연중 실시된다. 신청은 8~20명 단위로 학교, 주민, 동아리 등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노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계(☎2092-0410)로 하면 된다.
노원서는 청소년경찰학교 개설로 학교폭력 근절활동 지역허브역할과 함께 단순 전달방식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예방교육으로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8일 노원청소년경찰학교 첫 손님으로 방문한 중계초등학교 학생들은 "경찰장구를 직접 만져보고 입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역할극을 통해 피해자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었고, 친구들과 다정하게 지내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