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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장애인 10% 생활체육 목표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지난해 1억 7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불암스타디움에 개장한 장애인 재활스포츠 시설인 론볼장에서 볼을 굴리고 있다. 구는 이곳에서 올 가을 론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원구가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동호회 지원과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참여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노원구 장애 동호인 클럽과 회원 수는 17개에 392명의 회원에 불과하다. 전체 장애인 2만 7480명 중 1.4%만이 생활체육 활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구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인기 있는 종목을 특화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장애인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돋우기 위해 시설 확충은 물론 서울시 등 각종 장애인 체육대회 참여자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불암산 스타디움에 보치아 경기장에 이어 론볼경기장을 조성하는 한편 오는 9월 24일 불암산 스타디움에서 장애인 론볼 대회, 10월 6일에는 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 생활체육대회는 구청 대강당에서 보치아 등 실내경기 위주로 편성한다.
또한 하반기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는 서울시 대회에 15개 종목 200여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회 운영체계도 개선한다.
현재 11명인 이사진을 24명으로, 자문위원은 14명에서 18명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위주로 선임했다. 또한 각 동호인 클럽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회원 수와 지원금 사용 등 운영현황을 파악해 지원금 배분에 활용할 계획이다.
론볼 등 장애인 경기 종목이 일반 어르신들도 즐기는 운동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이번 장애인 생활체육 운영 계획은 현재 구가 마을공동체 복원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노원아 놀자! 운동하자!사업과도 연결된다.
구는 주민들의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우리 동네 체육 동호회와 프로그램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작한 체육지도를 보급했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생활체육 보급을 위해 각 동별 생활체육회 구성도 완료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장애인들의 신체적인 불편이 활동량 부족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마음까지 위축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땀 흘리는 활발한 신체활동이 재활 치료로 이어져 장애인의 삶의 질과 향상과 자립심을 길러주고 결국에는 건강보험료 절약 등 사회적 비용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을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장애인 정책 전반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